얼마전에 자룬을 먹었었습니다.
오늘 배가 너무 고픈데
진짜 통장에 56원 있는겁니다.
(몸 크게 다쳐서 6개월째 타의적백수 ㅠ)
와.. 솔직히 어머니께 한 2만원만 보내주세요 할 수도 있는데
아들이 돈 2만원도 없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러고 있는거 걱정하실까봐
차마 그 말이 안나왔습니다.
수수께끼 직작의 꿈을 잠시 미루고..
인X 사이트에 어떤분께 1만6천원에 판매한 뒤
6천원은 진라면5개입에 짜파게티랑 너구리 몇개
그리고 계란한판에 6500원.. 와 계란값 왤케 올랐죠..
그리고 나머지 2천원정도 오는길에 구세군냄비 QR코드 기부도 있길래 보냈습니다.
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며, 나눔의 선순환. 기독교인은 아니지만
남에게 대접받고 싶은대로 남에게 대접하라 라는 말을 명심하며
오늘부터 내일까지는 유난히 더 바쁘실 하늘에 계신분들 대신하여 악마들을 성역에서 소탕하며
더욱 더 값진 쌀먹을 하기를 소망해 봅니다.
모두 메리크리스마스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 댓글을 남겨주세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