근 20년간 평균키는 173.x에 정체되어 있고, 174cm는 통곡의 벽이라 불린다.
하지만 인터넷에서 번번이 보이는 글 (당장 에펨에만 검색해봐도 수두룩하다.)
밖에 나가면 키 큰 사람들 뿐, 주변에 180cm만 있음, 요즘 애들 키더라, 요즘 평균키 173.xcm 맞음?
별의별 글들이 무수히 인터넷에 산재해 있다.
주변, 주위 피셜로만 보면 평균키 적어도 177cm는 되어야 할 건데
왜 전수조사에 가까운 병무철 피셜은 못 믿는 걸까?
나름 합리적으로 보이는 주장은 전역 후 2cm 컸다, 3cm 컸다 라는 주장이 있으며
그렇기 때문에 20대 중반에 한해서 재면 174cm 넘을 것이라는 주장
과연 사실일까?
이 표를 보면 알다시피 고3 때나 신검 때나 유의미한 평균키 변화는 없다.
그리고 전역 후 나이는 최소 22살이다.
군입대 전보다 훨씬 어린 19살 ~ 20살 구간에도 평균키의 유의미한 변화가 없는데
전역 후 키 크는 사람이 분명 있을지언정 소수이기 때문에 집단 평균 수치에 유의미한 변화를 주긴 어렵다.
마지막으로 구간별 분포도를 보겠다.
보다시피 평균을 기점으로 정확히 피라미드 구조를 이룬다.
즉 181 ~ 185cm 구간 26,549명 만큼
161 ~ 165cm 구간 23,890명이 있다.
181cm ~ 185cm 인구 만큼 161cm ~ 165cm 인구가 있는데
어떻게 길거리에 나가면 키 큰 사람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걸까?
외우자 남자 10명 중 5명은 173.xcm 이하다 ㅇㅋ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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